생명의삶 (2022.04.12)

생명의삶 오늘의말씀
요한복음 13장 3~15절

3.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 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 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 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 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 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 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모습이에요. 여기서 베드로는 자신의 발을 예수님께서 씻겨주시는 것에 부담을 느꼈는지 씻겨주실 수 없다고 하셨다가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는 나와 관계가 없다고 하시자 바로 전신을 씻겨 달라고 하고 있어요.

베드로는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있어서는 주변 사람들의 눈치나 그들 안에서의 입장 등을 생각하지 않았어요. 오직 예수님과의 관계 친밀한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으로 보여요.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고 많이 알려진 12사도로서의 그였지만 예수님 앞에서의 모습은 그저 예수님의 관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함이 아니었나 싶어요.

걱정과 불안 속에서 예수님의 뜻을 구하고 그분의 기쁘심을 위해서 살고 싶다고 하고 있는 나이지만 정작 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 먼저 생각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나의 모습을 포장하기 위해 애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게 되요.

오늘도 역시 주님께 오늘을 살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구해야 해요. 그렇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고요.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며 그분께서 보여주시는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그와 동시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주님의 기쁨을 위해 살아가는 오늘이 될 수 있도록.

주님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그 말씀하시는 것을 들을 수 있게 해주시고 주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수 있는 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