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삶 (2022.03.26)

생명의삶 오늘의말씀
누가복음 23장 33~43절

33. 해골이라 하는 곳에 이르러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두 행악자도 그렇게 하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4.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시더라 그들이 그의 옷을 나눠 제비 뽑을새
35. 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36. 군인들도 희롱하면서 나아와 신 포도주를 주며
37. 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38. 그의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이라 쓴 패가 있더라
39. 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40. 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41.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으을 받는 것이니 이에 당연하거니와 이 사람이 행한 것은 옳지 않은 것이 없느니라 하고
42. 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 형벌을 받는 두 명의 죄인이 있었는데 이들은 서로 다른 행동으로 극과 극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요.

첫 번째 죄인은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 보다 당시 자신의 내면에 있던 '화'를 예수님께 쏟아 붙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예수님을 비방하며 자신을 구원하라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어요.

하지만 두 번째 죄인은 자신이 저지른 죄의 잘못됨을 인정하며 예수님의 죄 없으심을 대변하며 자신의 생명을 예수님께 맡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십자가 형벌은 받은 두 죄인의 상반된 행동을 볼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두 번째 죄인은 예수님과 함께 낙원으로 가는 축복을 받게 됩니다. 구원받은 것이죠.

여기서 주목하게 되는 부분은 구원받은 죄인의 행동인데요. 그는 자신의 죄됨을 인정했고 힘들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자신의 화를 쏟아내기 보다 주님께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물론 그의 상황에 비추어 봤을 때 100%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어요.

뒤가 없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는 식으로 예수님을 잡았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 한들 다른 한 죄인은 예수님께 화를 쏟아내고 예수님을 비방한 반면,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 것이죠.

지금 뒤가 보이지 않는 것 같은 내 상황 속에서 과연 나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요.예수님께 의지 하고 그분의 말씀에 의지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 생활 속에서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내 안의 '화'를 주변에 쏟아내고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예수님께 주님께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지.걱정되고 두렵고 답답한 지금의 상황이지만 주님을 바라보는 노력을 하겠습니다.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집중하면서 그분이 보여주시는 신호를 알아차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루를 살겠습니다.

주님께 생명을 맡김으로써 구원받은 죄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